이케아 KURA 침대 조립기 (쿠라침대)

딸내미가 6살이 되면서, 슬슬 침대를 바꿔줘야 할 시기가 된 듯 하네요.
태어날 때 부터 사용하던  유아 침대를 한쪽을 개조 하여 안방 침대랑 붙혀서 사용 했었는데... 자면서 굴러오는 딸내미의 잠버릇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결국 큰 침대로 바꾸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아이의 로망인 2층 전용 침대를 사고는 싶지만, 초등학교 정도만 들어가면 금방 싫증을 낸다고 하여, 이리저리 찾다가 딱 마음에 드는게 이케아의 쿠라 침대 (KURA)
쿠라침대는 2층 침대로 사용 하다가, 뒤집기만 하면 1층 침대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쿠라 침대는 2m 길이의 합판 세트 2개와, 둘둘 말은 침대 매트리스 정도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SUV 1열까지 눕히니까 무난하게 들어가네요.


대충 아이방에 위치할 부분을 잡은 다음, 조립을 위해서 주변을 대충 치우고 조립을 준비.
조립 전에 주의 해야 할 점은, 2층 침대로 사용 하더라도 조립 할 때는 캐노피 형식으로 조립 후 뒤집는게 편하다고 하니 뒤집을 공간을 충분히 확보 하는게 좋습니다.

침대 위치를 고르고 계시는 딸내미~~~

박스를 해체 하면 이 정도 부품이 있습니다. 
구멍 재단 부분에는 잔여 톱밥이 있어 진공 청소기로 빨아 들이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히는 쪽 조립 중, 홈이 거의 정확히 나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뒤집기 직전의 모습, 매트리스 갈비살을 빼고 여기까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설명서를 꼼꼼히 보는 시간을 빼고 실제 조립 시간은 40분 정도.

뒤집은 후의 모습, 2층 침대가 완성!

매트리스 갈비살 설치 중,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은근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

매트리스 까지 올린 모습

전용 벙커 텐트 설치 모습

1층에 조명 설치, 내부 아지트 꾸미기

짜잔~~ 최종 완성본!

설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성인 남자라면 아무리 길게 잡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조립 가능 합니다.

조립 제품이고 지지대 형식의 구조라 사진만으로는 좀 약해 보였는데, 막상 조립 하고 나니까 사진 느낌 보다 훨씬 더 튼튼 했습니다. 생각 보다 흔들거림도 적었고, 2면을 벽면에 밀착 하고 나니 그나마 있었던 흔들 거림도 거의 없어지네요.

쿠라 침대에서 가장 큰 아쉬웠던 점은, 사다리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없던 점입니다.
침대 구조 중 한쪽이 막힌 부분이 있는데, 가급적 이부분을 방문의 반대편으로 벽쪽으로 붙는게 모양새가 좋아 집니다.
문제는 이 부분을 벽으로 붙히면서 사다리의 위치를 바꿀 수 가 없습니다. (그림 참고)

 위에서 쿠라 침대를 본다면, 붉은 부분이 막힌 부분인데, 이곳을 기준으로 A와 B에만 사다리가 가능하고, C와 D에는 사다리를 옮길 수 없습니다. (뒤집는 거랑은 관계 없음)
그림의 기준으로 방의 좌측에 침대를 놓는 다면, 막힌 곳을 방문의 반대 편에 놓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케아에 문의 해봤는데, 사다리 위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직접 구멍을 뚫어야 한다네요. (솜씨 좋으신 분들은 충분히 가능 할듯)

이케아가 조립이라서, 내구성이 낮을 거라고 생각 했는데 전반적으로 꽤나 만족한 제품 이네요.

조만간 장농과 침대 조립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케아 #쿠라 #KURA #침대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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