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The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
인터넷 서비스와 롱테일 법칙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는 파레토법칙 (20:80)에 기반한다면, 현재 디지털 시장에서는 롱테일 법칙으로 시장을 구성한다.
롱테일 법칙이을 간단하게 설명 하자면, 수많은 소비자들의 각각의 니즈를 개별적으로 만족시키는 것으로, 대중에게 열광되는 히트상품 이외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장을 말한다.
이를 롱테일법칙에 근간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근간되는 조건이 있다.
1) 생산도구의 대중화
3) 수요와 공급의 연결
- 다양한 상품을 만들수 있게 생산도구를 대중화 하는것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힌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잘려진 시장을 다시 살려 길게 늘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2) 유통구조가 대중화
- 다양한 공급에 대한 미소수요를 중계하기 위함으로, 잠재 고객들의 잠재 수요를 일으커, 가는 꼬리를 조금더 두꺼워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3) 수요와 공급의 연결
-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기 위한 매개체로, 여기서는 검색 (필터링)으로 설명 하고 있다. 이러한 연결을 통해 기성품에서 골라야 하는 소비형태가 내가 원하는 상품을 소배하게 되는 방식으로 변하게 되며, 결국 머리가 흘러내려 꼬리로 이동하게 된다.
롱테일의 9가지 법칙
비용을 최소화하라
법칙1. 재고를 없애라 법칙2. 고객 스스로 작업하게 하라
틈새를 생각하라
법칙3. 하나의 유통방식이 모든 상품에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법칙4. 하나의 상품이 모두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법칙5. 하나의 가격이 모든 상품에 다 맞는 것은 아니다
통제에서 벗어나라
법칙6. 정보를 공유하라
법칙7. '또는'식 사고에 얽매이지 말고 '그리고'식으로 사고하라
법칙8. 시장을 믿어라
법칙9. '무료'가 갖는 힘을 이해하라
이쯤정도로 책의 내용을 정리 하고, 몇가지 샘플을 통해 롱테일법칙을 이해해 보자
1. 철물점 (만물상)
- 철물점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을꺼다. 기억하는가? 철물점에 들어서는 순간, 매장을 온통 뒤엎고 있는 다양하고도 어마어마한 양의 물품들을. 사실 철물점은 롱테일 조건이 상당히 적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롱테일스러운(?)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철물점 (만물상)에는 주력 상품이 없다. 이곳에서는 10원단위의 못 부터 시작해서, 문고리, 옷 걸이, 철사 등 소형 물건부터 수만원대의 목공용품까지 구할 수 있다. 어릴적 먼가 사야 하는데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면 일단 만물상 부터 들리곤 했다. 오프라인 구조에서 최적화된 롱테일 시장이라고 해야 하겠다.
2. 앱플앱스토어
- 애플은 이미 아이튠즈라은 음악시장을 통해 롱테일 시장을 구축 했다. 이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시장으로 확대 해놨는데. 이책에서 설명한 모든 롱테일 관련 조건과 법칙을 충실히 구현해놨다고 생각 해도 된다.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킷을 배보하여 생산을 대중화 하여 수백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시켰으며, 대중화된 아이튠즈라는 대중화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폰을 통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소모 시키게 만들 었다.
3. 온라인 네트워킹 광고
-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형포탈들이 90% 이상의 트래픽과 광고 물량 집중되어 있는 시장에, 상업적인 트래픽을 가지기 힘든 소규모 매체들이, 최근 들어 니치시장을 창출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의 네트워킹 광고가 확대되고 있다. 구글의 검색키워드광고와 유사 구조로, 타겟팅되어 있는 지면들을 네트워크로 묵어 하나의 광고로 묶어 재판매 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A매체의 스포츠섹션, B매체의 스포츠 섹션을 하나의 트래픽으로 생각하여 관련 광고가 나가게 되는 구조이다. 이는 롱테일 시장에서 생산구조가 대중화 (중소규모의 매체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개별 니치에 맞는 (기사마다의 개성으로 인한 매체력구분) 유통구조를 대중화한 롱테일 시장을 구축 한거라고 생각 해본다.
4. 택배
- 과거 네트워크 물류는 철저하게 파레토법칙을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모든 물류는 백화점, 마트등의 대형 소비처에 맞춰져 있었으나, 최근 1인 쇼핑몰 등 니치시장에 맞도록 수많은 쇼핑몰들이 생겨 났으며, 이러한 쇼핑몰과 고객들간의 물류를 거미줄처럼 엮기 위해 수많은 개인택배 사업장이 생겨났으며, 거대 물류는 이러한 개인택배사업장을 통해 물류의 기점을 만들어 롱테일 시장을 만들어 내었다. (사실 저절로 연결 되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5. 마비노기, 세컨드라이프, Imvu
- 위의 세가지 게임의 공통점은, 게임을 기반으로 유저들이 스스로 소비할 컨탠츠를 생산해내고, 소비를 한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임에 기반된 개발킷을 통해 의상, 악보, 염색등 다양한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생산자들이 게임 컨탠츠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러한 소모를 통해 수많은 니즈를 충족 시킬수 있는 선순환 게임경제시스템을 만들어 내었다.
마비노기의 경우 순수하게 게임 재화로 판매되나, 세컨트라이프아, IMVU의 경우 애플스토어와 같이 개발자에게 판매비용 일부를 지불하여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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