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카페라테 지면광고
저도 종종 광고 카피를 짜다 보면 타겟층에게 너무 포커싱이 되어 멋질꺼 같지만 엉뚱한 카피가 종종 나오는데요.. 이건 정도가 심한듯 하네요 -_-... 어떤 과정을 거쳐 이 광고가 만들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짧은 광고에는 한 3가지 정도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1. 주요 타겟층 이외 나머지 잠재 고객들에게 비호감을 일으킴. 주요 타겟층을 여자 새내기로 잡아 공략한다는건 좋았는데, 그 이외 잠재고객을 (남성 선배 대학생들)을 모두에게 비호감을 주는 비유를 들어버렸네요. 만약 노이즈 마케팅이 목표였어도, 비호감 인지를 주는건 노이즈가 아니라 그냥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 타겟의 제품에 대해 선호도를 잘못 잡은 듯 합니다. 보통 여자 새내기라면 캔커피 보다 다른 커피를 선호하질 않나여? 오히려, 저렴한 캔커피는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남자들이나, 복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더 많이 사먹던데.... 내부적인 통계치는 어떨지 확인 해보고 싶네요.
3.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광고 카피의 가장 큰 오류는, 먹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구분하면서 정작 사는 사람을 비하하는 -_- 광고 카피라는 것!!
최근 비슷한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은행 어플리케이션 지하철 광고,,,, 알바가 사장님한테 밀린 알바비 지급 해달라는 문자 메세지에, 사장님은 지하철이야 들어가면 줄께,,, 답변, XXX 스마트폰은 은행 어플 있으니 바로 입금 해주세요 -_-ㅋ....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그 은행 어플은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머 이정도 될듯 합니다. 여튼 삼성생명 보험금 10억 광고 이후로 광고계의 잘못된 광고의 표본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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