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초콜릿 체험 카페 "씨포레스트" 방문기

파주 초콜릿 체험 카페 "씨포레스트"


아이들과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폭풍 검색으로 찾은 초콜릿 공방 카페 "씨포레스트"

집에서 좀 멀긴 하지만,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특이한 경험도 해보고 이후에 임진각까지 들릴 수 있는 코스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 해서 아침 일찍 출발 했습니다.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였지만 다행히 오전에 비소식이 없길래 10시전 출발 목표로 후다닥~준비.

서울을 관통 하는 코스 (경부고속 - 강변북로 -  자유로)이지만, 서둘러 출발한 덕분에 1시간 40분 걸려 카페 도착! (멀긴 머네요)



주택을 개조한 카페는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어 주변의 푸른 전경에 잘 녹아들어 이쁜 느낌 이였습니다. 특히  오솔길 사이처럼 입구 길에는 돌이 깔려있고 양쪽 주변으로 초록색 잔디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집에 들어온 따뜻한 느낌을 받았어요.



   


 돌길 따라 걸어 들어가면 뒷 뜰 마당처럼 보이는 곳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그네 2개도 있고, 중간 중간 테이블이 놓여있어 초록색 보며 힐링 하고 싶은 곳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선한 바람이 살짝 불어오는 날씨에 야외 카페는 분위기로 멋있는거 같아요,뒷 뜰에는 야외 화장실도 있어서 간단히 손 씻기도 편리했어요.


초콜릿 체험 수업까지 잠시 시간이 있어,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디저트가 엄청 맛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즐겼습니다. (카페에서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라고 합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으로 3가족과 딸아이 친구 이렇게 4명이 수업을 신청 했고, 잠시 후 다른 팀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러 이동 했습니다. 



카페 안에 초콜릿 수업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는데, 이 공간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요리수업 진행이 되는 스튜디오 공간 처럼 꾸며져있어서 왼쪽에서 선생님 공간과 재료, 준비물, 오븐, 냉장고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대리석 테이블이 4개 있고, 한 테이블에 4명씩 수업 진행이 가능한 했습니다. 테이블이 대리석인 이유는 차가운 대리석에서 초콜릿을 굳히는 용도로 일종의 도마의 역할을 한답니다.




강사님께서  초콜릿 수업 하면서 초콜릿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을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체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는 시간도 있어 더욱 유익 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놀랐던 사실은 그 동안 먹었던 비싸게 구입했던 초콜릿이 아니라 초코릿 가공 식품이었다는 사실
 가공 식품의 대부분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는 조금만 있고, 설탕과 같은 여러가지 다른 첨가물이 있어 진짜 초콜릿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진짜 초콜릿 카카오로만 만들어져 있어서 충치가 나지 않는 다는 이야기도 충격적 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수업 중에 종종 더 재미있는 지식을 알려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즐겼습니다. 

 초콜릿을 열심히 저어주는 작업은 온도를 낮춰 초콜릿의 맛과 굳기 정도를 정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손이 안보일 정도로 저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이 서로 서로 속도를 내어 저어가는 모습이 서로 웃기고 재미 있는지 " 넌 손이 보여~나랑 체인지." 하며
팔이 아플 때 쯤 서로 바꿔가며 저어주니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였네요. 

  


 잘 섞어서 식혀줄 시간이 필요할 때 쯤 작은 짤 주머니에 초콜릿을 넣어 내가 좋아하는 모양, 캐릭터로 초콜릿 만들기와 쿠키에 초콜릿을 짜서 꾸며주기를 하다 보니 식혀두었던 초코릿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초콜릿은 네모 모양 한입 크기로 잘라 코코아 가루에 묻혀 작은 유산지 모형틀에 넣고 우리가 가져갈 박스에 하나하나 담으면서 남은 꼬투리 부분을 맛보니 마트에서 사 먹었던 초코릿과 맛이 너무도 달랐습니다.
 정말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도 맛이지만, 우리가 직접 만든 거라 더 애착과 함께 
더 달달 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평상시 하지 못했던, 소중한 체험과 좋은 분위기의 카페, 집에서 너무 멀어서 자주 올 수 없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2시간의 체험은 너무 나도 즐거운 경험 이였습니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함께 하고,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가 있는 곳 임진각으로 향했습니다.

경기 파주시 성재안길 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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